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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연구 분석 자문자답. 역정보, 바보이론을 활용한 투자, 굿앤칩??

<개요>

와이스트릿

오늘도 장거리 출장 중 들었던 와이스트릿 영상을 가져왔다. 개인투자자에게 이만큼 좋은 채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양질의 영상이 많이 올라옴.

주된 내용은 역정보와 자본배분 그리고 투자원칙에 관한 것이었음.


<투자 연구 주제>

* 역정보.

1)

 

투자연구 분석 자문자답. 리스크관리와 나의 투자방향성(철학) 점검.

<개요> 최근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을 느꼈음. 그러던 와중에 박성진 대표님의 와이스트릿 영상을 보게 되었고, →어라 내가 최근 느끼고 혼자 생각했던 내용과 어쩜 저렇게 비슷할까?? →성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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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스크관리와 투자 방향성에 대한 생각에서 주식시장 수익구조,

시장 참여자들(Player)에 대해 생각해 봤었음.

결국 내가 지금 A주식을 살 수 있는 건 다른 플레이어가 A주식을 팔기 때문인데, 나는 지금 싸다고 생각해서 사지만, 다른 플레이어는 비싸다고 생각해서 파는 거임.

그렇다면 누가 정답일까??

내 생각엔 정보우위를 가진 자, 자금력을 가진 자가 정답임. 그래서 매매할 때 지금 나한테 이 물량을 파는 사람은 무슨 생각인 건지?? 어떤 전략일지?? 생각해보자고 지난번에 말했었는데, 

여기서 윤종엽 밸류파트너스 대표님께서는 '역정보'를 추가로 생각하게 해 주셨음.

 

2) 역정보는 목적을 가지고 고의로 유포되는 잘못된 정보를 의미함.

내가 A주식이 한 달 후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을 알았다면, 지금 당장 사도 이익이겠지만,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A주식에 대한 악재성 기사를 풀고 흘러내리는 물량을 받아가는 것임. 

게다가 자금력이 크다면, 일일 유통거래량 대비 사고싶은 물량이 많을 경우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 원하는 만큼 담기는 매우 어려운데(올려사면 급등하고 많이 못 담으니까), 악재성 기사에 개미들의 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면?? 물량 확보도 수월함.

 

3) 

@ 뭐야 그렇다면 너가 지금까지 접했던 정보도 역정보일 수 있는 거 아님??

→ 그럴 수 있음. 갑자기 신빙성 낮은 호재기사 or 악재기사 나오면서 세력들의 매수 or 매도 움직임이 보인다?? 의심해 볼만 함.

그리고 해당 정보가 얼마나 연속성 있었는가를 봐도 좋을 듯. 

주로 개미들은 정보를 뉴스기사를 통해 1차원적으로 접하는데, 어디 신문사의 정보인지도 신뢰도 측정에 지표가 될 듯. 

생각해보삼. 전력설비 관련 기사가 '전기신문'에서 나오는 것과 '~투데이' 신문사에서 나오는 것 중 어디가 더 믿을만하겠는가?

 

4)

몰이꾼이란 역정보로 퍼진 잘못된 정보를 대중들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자를 말하는데, 몰이꾼은 자신이 몰이꾼인지 모를 때가 많다고 함.

이 말도 공감이 가는게, 누가 작정하고 설계한 구도에서,

해당 섹터에 대한 우호적인 정보가 설정 → 관련 뉴스가 나옴 → 매기(매수의 기운)가 몰린다

→ 블로거, 증권사 리포트에 해당 섹터가 주도주라며 홍보 글 등장.

이런 식으로 이어지면, 열심히 기사 보고 정보 수집하여 포스팅 or 리포트 작성한 몰이꾼들은 사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임. 시장에서 좋다고 보는데 그 본질 자체를 의심하기가 사실 어려운 영역임.

그리고 실제로 짧은 시계열로 투자한다면, 위와 같은 단기 호재성으로도 수익을 볼 수 있기에, 시계열에 따라 '역정보'가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정보일 수 있음.

사실상 주가란 기업의 가치와 정보가 반영된다는 논리로 플레이어들의 수요 공급에 따라 형성되는데, 진실한 정보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없을 수 있음. 상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그 시점(미분)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믿는 것이 진실한 정보일 수 있음. 

하지만, 긴 시계열로(적분)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기업의 가치와 무관한 or 미래의 이익을 과도하게 끌어오는 신뢰도 낮고 연속성 떨어지는 정보가 역정보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함.

 

* 바보이론을 활용한 투자.

1) 쏠림현상을 피하기(다수의 의견과 반대로 행동), 증권사 리포트와 반대로 투자하기,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세워 투자(스트라이크 존 설정, 확률 높이기) 등 좋은 방법을 많이 소개해 주셨음.

 

@ 그럼 뭐 애널리스트 다 믿지 말고, 호재 다 거르라는 소리냐??

→ ㄴㄴ 항상 적용되는 건 아님. 하지만, 긴 시계열로 봤을 때는 높은 확률로 맞더라 이거임.

즉 짧은 시계열에서는 다를 수 있음. 자신의 투자스타일을 보고, 3~5년 길게 가져갈 장기투자 포트를 운영할 때는 바보이론에 대하여 꼭 생각해 보면 좋겠다는 말.

 

2)

그러면서 영상에서 윤종엽 대표님이 체크리스트를 공유해주셨는데, 각 카테고리별 헤드라인만 봐도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시는지 느껴짐.

사실 나도 한때 꽂혀서 투자체크리스트 만들고 해 봐야지 했지만 ㅋㅋㅋㅋ

이게 잘 안 하게 됨. 안 그래도 기업분석, 산업 공부하기 바쁜데 이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어 매번 안 하고 넘어가는 듯. 

 

3)

게다가 짧은 시계열로 내러티브로 접근한 종목의 경우

'위와 같이 하는게 뭐가 의미 있는가?? 어차피 상승 주체(세력) 빠지면 같이 빠질 거면서, 기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이 뭐가 중요하다는 말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현타도 오면서 어느 순간부터 안 한 것 같음.

 

4)

@아니, 그러면 오늘 포스팅에서 하고 싶은 말은 '역정보와 바보이론을 이용한 투자는 짧은 시계열성의 경우 필요 없으니 거르자' 이거임??

→ ㄴㄴ. 내가 비록 급한 성격에 짧은 시계열성 투자를 하고는 있지만, 하다 보면 오래 투자하고 싶은 기업도 보임. 병행할 거임. 상대적으로 다른 기업에 비해 장기 투자하고 있는 종목의 경우 윤종엽 대표님이 말씀해주신 체크리스트 활용한다면, 이 기업을 언제까지 들고 가도 될지?? 생각이 정리되지 않겠는가??

한 번 해보자는 취지로 작성하는 글임. 

게다가 나도 사실  알고 있음. 개미가 취할 수 있는 성공확률 높은 전략은 긴 시계열성과 지식의 복리효과 즉 장투라는 것을. 답답하고 고집있어서 잘 안 하려고 하는 것일 뿐.

5)

체크리스트와 함께 알려주신 종목선택 기준.

Good & Cheap 종목을 찾아라 이거임.

과거형 사업(제조업 기반)은 ROE, PBR로 지표를 구하고,

무형자산 중심 사업(서비스업)은 ROIC, EV/EBIT으로 지표를 구하여, 싸고 싸고 좋은 기업(Good & Cheap)을 찾아 성공확률을 높이는 전략임.

스트라이크 존을 좁게 가져가겠다 → 내가 원하는 조건이 나올 때만 투자하겠다 이거임. 

 

@ 매일 상한가 종목 나오는데, FOMO현상 느껴지고, 뭐라도 급하게 사고 싶은데 어쩌라고!!

→ ㄴㄴ 안됨. 주식시장은 원래 고통임. 수익도 고통비용임. 고통을 견디고 내가 원하는 조건이 보일 때만 방망이를 휘두른다 생각해야 함. 

 

6)

인상적인 부분은 '커뮤니케이션 + 액션'임. 

주주와 소통하고, 주주를 위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기업. 

즉 자본배분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한다던가, 무상증자로 거래량을 활성화시킨다던가, 회사의 배당을 주주와 꾸준히 나눈다던가 등등의 행동이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를 높인다는 것.

 

7)

이 부분도 인상적이었음.

쏠림현상 이후 굿앤칩 영역의 주식은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반면, 내러티브로 형성된 굿앤익스 종목은 하락할 확률이 높다는 말.

추가로 생각해보면,

한국 주식시장에서 이번 페이즈 주도주였던 종목이 다음 페이즈까지 지속 이어지는 경우가 적은데, 그렇다면 포트를 투트랙으로 가져가면서, 하나는 내러티브로 접근하여 이번 페이즈 파티 함께 즐기고(반드시 세력 빠질 때 같이 빠지고), 다른 하나는 굿앤칩으로 접근하여 다음 페이즈를 노리는 방식으로 가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음. 

ㅋㅋㅋㅋ 아니 쓰고 보니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이네.

말은 쉽지ㅋㅋㅋㅋ.

 

* 실습?

1) 윤종엽 대표님의 체크리스트 항목 중 경영진 자본 배분 카테고리를 내가 아는 범위에서 효성중공업에 대입해보자.

먼저 배당

우리 회사 만년 적자로 배당할 돈 없었음. 자사주도 효성 인적분할하면서 가져온거 취득한거지, 당장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사거나 소각할 계획은 없음. 다만 나중에 안정적인 수익 들어오면 할게~

중간배당도 넣어는 뒀어 ~ 당장 하지는 않을 거지만..

전기(2021) 별도 878억(기초 195억 + 당기순이익766억)으로 배당하나?? 했지만 신사업 벌려논게 많아서 일단 신사업에 집중하여 주주를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논리로 배당 안 함.

그렇다면 배당을 하지 않았지만, 배당가능 한도는 얼마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 영상을 참조하여 2021년도 효성중공업의 이익배당 한도를 구해보자. 

우선 오랜만에 재무제표의 지식을 불러와보면.

 

자산 , 부채, 자본(자본총계) 구성. 유동, 비유동 정리. 도식화.

오늘부터 기업분석을 하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재무제표 항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분석 후, 그림으로 표현해 볼 예정이다. 먼저 자산-부채 = 자본. 사실상 자산과 부채만 존재하며, 자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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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투

라고 썼지만, 

자본총계 기준에서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준비금(배당x라 미존재), 미실현이익에 법인세율 곱하여 할인된 금액을합쳐서 빼줘야 하는데, 지식의 한계로 실패.  

휴리스틱하게 경쟁사 엘에스일렉트릭이 연결 기준 37% 배당했으니, 우리도 30% 배당하겠다 결정했다면??

배당한도 798억(878억 / 1.1)

배당금 = 576억 *0.3 = 173억

유통주식수 = 931만주.

주당 배당금 = 1860원. 

대충 효중 6만원 이라고 치면 배당수익율 3%정도 되네.

 

2)

자 배당은 안 했고, 그러면 우리 주주들이 원하는 거래량 증가를 위해 어떤 자본적 조정을 할 수 있었을까??

액면분할 하면 없어보이는지(엘에스일렉트릭도 액면가 5000원) 할 생각은 없어보이고, 무상증자를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자.

발행할 주식은 2억주라고 적어놓고 ㅋㅋㅋ

현재 932만주 발행한 효중.

주주들을 위해 1:1 무증을 하겠다고 했다면??

932만주 * 5000원 = 466억.

아니ㅋㅋㅋㅋㅋㅋ 위에서 경쟁사 기준 계산한 173억 배당금도 안주는 상황에 무슨 무상증자는... 희망을 버리자. 

조현준 회장 지금 벌려놓은 일 많아서, 내 생각엔 내년에도 무증 기대하기 어려울 듯.

 

 

잠깐만 갑자기 드는 생각이 있음. 

아니, 장부상 주식발행초과금 9087억. 이걸로 배당을 하거나 무증 할 수 있는거 아님??

 

찾아봤더니 주식발행초과금은 법정자본준비금이기 때문에 자본의 결손보전에 충당하거나 자본에 전입하는 외에는 함부로 처분하지 못한다고 함.

따라서 주식발행초과금은 반드시 회사 내에 적립해야 하고, 

배당 불가. 

@ OK 무상증자는 되잖아. 그럼 왜 안 하는 건데??

→ 이유가 있음.

무상증자를 한다 → 발행주식수가 늘어난다 → EPS 감소 → PER 증가.

 

2021년 기준 EPS(지배) 6,187

현재 주가(22.5.20.종가) 59,300

PER 9.6

 

미래가치로 볼까??

2022(E) 기준 EPS 7,511

현재 주가(22.5.20.종가) 59,300

PER 7.9

 

여기서 무상증자로 EPS 반토막 난다면?? PER도 두배가 됨. 바로 고평가 되는거임. 다만, 주식시장에서 단기호재(위에서 살펴본 커뮤니케이션 & 액션 개념으로)로 작용하여 주가가 상승한다면 어느 정도 상쇄는 되겠지만, 아무튼 기업 입장에서 실적 부담이 되는 건 사실.

모스투

지금 탈탄소화, 친환경 에너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바라보는 초입 단계라 당장 들어갈 돈 많고 실적이 폭발적으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단기 호재 보겠다고 무증을 한다?? 적다 보니 나 같아도 안 할 것 같네.

 

3) 

자본적 지출들을 간단히 더 찾아보자.

효중이가 자사주 매입은 별도로 하지 않고 있으나,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지주사·계열사 잇단 지분 매입 눈길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올해 들어 그룹 계열사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금액으로 총 90억원이 넘는 규모다.조 명예회장이 그룹사의 주식 매입에

www.inews24.com

대주주 조영감님이 최근에 조금 샀음.

유증을 하거나, 전환사채 발행 내역은 없고

대기업이다 보니 회사채(A2) 발행해서 쓰고 있음.

자본적

 

 

효성중공업, 美에 초고압변압기 첫 생산기지 확보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대규모인 미국 전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첫 현지 생산 기지를 확보했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미쓰비시의 초고압변압기 공장(MEPPI)을 4650만 달러(약 500억

www.asiae.co.kr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테네시주의 위치한 미쓰비시의 변압기 공장을 인수함. 

회현역 AK타워 시공사로 참여했다가 시행사 부도로 떠안게 되어 부채비율 크게 늘었으나, 잘 관리하여 시세차익 내고 팔 수 있는 단계로 알 수 있음.

루마니아 태양광 프로젝트는 음.. 이거는 주기적으로 물어봐야겠네 잘 모르겠음.

 

위에서 말했듯이 장기적으로 효중은 탈탄소화, 친환경 에너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바라보고 있는데 핵심은 기존 중공사업과 연계된다는 것임. 사실 수소, 해상풍력의 매출 비중은 크지 않음. 다만, 여기에 연계된 전력기기의 매출 성장으로 중공부문 전체 차지하는 매출 비중 커질 것이고, 마진율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음.


<나의 생각>

1)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글을 적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좀 더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됨. 사실 나도 액면분할이나 무증 한 번 할 때 되지 않았나?? 기대감은 갖고 있었는데.. 당분간 어려울 듯 ㅋㅋㅋㅋ. 오늘 깨달았네 와우ㅋㅋㅋ.

 

2)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역정보 확률이 높을 수 있는 내러티브 정보와 긴 시계열로 검증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선별하고 그에 맞는 투자를 할 것.

정보의 특성을 고려한 투자 아이디어를 세우고 투자기간을 설정할 것. 

귀찮아도 상대적으로 길게 투자하는 종목의 경우 체크리스트로 꼭 점검을 할 것(스트라이크 존 설정)

 

3) 잘 생각해보자.

→복잡한 변수로 가득한 파생 증감 엑셀로 매일 기록하고 포스팅 올리지?? 

→이제는 루틴화 돼서 그렇게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지??

→그렇다면 복잡한 스트라이크 존 설정도 하다 보면 루틴화 되지 않겠니??

→미래의 나야 이글을 보고 안 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시작하렴 ㅋㅋㅋ.


* 포스팅은 단순 공부용입니다.

* 정보가 편향될 수 있습니다.

*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투자연구는 저의 역량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반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며,    단기 수익률과 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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