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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연구 분석 자문자답. 투자자로서 선택, 상대적 행복, 방향성.

<개요>

선택. 정보의 홍수 속 선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뇌과학 키워드 찜 목록' 중 읽기 시작한 책. 부제에 '행복'이 들어가 있는 것을 지금 알게 되었음. 주 방향성이 행복에 맞춰져 있구나 알았으면 읽기 시작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용은 좋았다. 내가 느끼기에는.

좋아하는 뇌과학자의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았음.


 

<투자 연구 주제>

* 왜 자유로운데도 원하는대로 살지 못할까??

1)  선택지가 많다 → 포기하게 되는 기회비용도 많아진다

이에 따라 만족도도 떨어짐. 

투자자로서 보유기업 개수에 따라 내려야 하는 의사결정이 많아짐.

그리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많아짐에 따라 선택지도 많아짐. 

게다가 결정이 잘못된 결과로 이어지면 고통도 커지게 됨.

 

2)  완벽주의, 최고의 선택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마인드. 대박을 찾다 보면 수많은 선택지를 보게 되고 결국 찾는데 내 한정된 의지력을 다 쓰게 될 수도 있음. 

주식시장에 수천개 기업들 중에 어디를 고를 것인가?? 

기준은 뭐고, 몇개 기업을 비교해볼 거고, 얼마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을까??

→ 핵심 아이디어 중심으로 컨트롤 가능한 선택지 안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연습을 해야겠음. 나는 컴퓨터도 아니고 에너지도 무한하지 못함. 내 한계를 받아들이고 맞춤형 전략에 집중해야겠음.


* 왜 부유한데도 행복하지 않을까??

1) 주식투자를 어느정도 깊이로 할 것인지, 관련 모임 등 루트를 몇 개나 가질 것인지 등에 따라 내게 주어진 여가시간 중 가족, 지인들과 유대관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게 됨.

→ 유대관계와 투자활동의 밸런스가 중요한 것 같음. 암튼 요즘 밸런스에 꽂힘 ㅋㅋㅋㅋ.

→ 슈퍼 부자가 되겠어!! 돈!!! 도온!!!에 100% 초점을 맞추고 1년 정도 달려왔던 내게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것 같음.

 

2) 확실히 주식투자 시작하고 나서 친교(유대) 관계에 사용하는 시간을 크게 줄였음. 태생상 친교관계 구성원들이 금융문맹에 가까운데, 연휴 등 가용 가능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기업 실적 리뷰를 할 거야!! 놓칠 수 없지 생각하며 아쉬운 척 핑계를 댄 적이 여러 번임. 

→ 그렇다고 대리자(이해) 관계에 시간을 쏟는데 맞느냐?? 경제적으로 이로울 수는 있겠지만, 결국 핵심은 밸런스인듯. 내가 아프고 어려울 때 내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들은 친교 관계일 확률이 높으므로.


 

* 왜 바쁠수록 더 불안할까??

1) 빈곤함, 행복함은 상대적인 것. 진화생물학적으로 인간은 남과 자신을 비교한다고 함. 나는 저놈보다 IQ가 좋아, 키가 커, 돈이 많아 등등 상대적인 비교를 하는데, 이러한 상대적 지표는 더 큰 강자의 등장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듯.

→ 투자를 하면서 끊임없이 피드백해야 할 부분.

→ 최근 안랩 연속 상한가 터지는 것 보면서 힘든 시장에 잘 버텨준 우리 효자 효중이에 대한 마음이 줄어들었음.

→ 그렇게 시작하면 끝이 없음.

→ 비교의 대상은 항상 나로 두어야 함.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는 뭐가 다른지,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는지에 집중.

 

2) 개인적 불안지수 = 10 - ((행한일 /(할 수도 있고/하고싶어하며/해야하는일)*10) 이라고 하는데 흥미로움.

투자기업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분모가 늘어나고, 행한 일은 신체, 정신적 한계상 정해져 있는데 그러면 불안하게 되는 것. 

내 역량에 따라 분모를 늘려갈 수 있겠지만, 행복과 워라밸을 지켜보며 조절해야 할 것.

 

3) '시간=돈'이라는 경제학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세상을 바라본다면??

→ 내가 집에서 쉬는 것도 다음 주중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

→ 책 읽거나 드라마 보는 것도 좌뇌 시냅스 활성화를 위한 것.

→ 이렇게 생각하니 끝이 없음.

→ 투자를 잘하고 싶다. 수익률을 높이고 싶다 등등 주식적으로만 생각하다 보니까 삶의 다양성과 의미에 대한 가치 부여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음. 이 역시 밸런스 조절이 필요할 듯.

 

4) 바쁘고 힘들게 노력하면서 사는 이유는??

왜?? 사회적 지위, 돈, 유명해 지기 위해?? 

위의 것들을 얻으면서 동시에 내가 잃게 되는 것들은??

나는 과연 행복할까??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면?? 끊임없이 성취에 집착하는 도파민 호르몬 중독적인 반응 아닐까?? 

 

5)  정보의 홍수 속 주의력 결핍.

인터넷의 발전으로 정보가 내 삶을 지배하고 있음. 특히, 짧은 단위의 자극적인 정보들(기사, 유튜브 Shorts영상 등)에 집중을 뺏겨 원하는 정보 탐색을 잊은 채 시간을 보냈던 적이 많음.

또한 친교적 관계 인물들과 함께 있을 때에도 끊임없이 핸드폰을 하고 새로운 정보에 집착하게 되는 걸 보면 정보의 중독성은 높은 것 같음.

요즘 밸런스 조절을 위해, 친교 관계들과 카톡들도 알림 설정 꺼두고, 집중을 요구하는 투자 관련 모임에서 나오는 등 스스로 제한 설정을 하고 있음.

 

6)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

ㄱ. 내 선택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기(투자하게 된 이유, 투자하고 싶은 이유, 비교대상 중 왜 이거인지??)
ㄴ. 그 이유들이 내가 납득 가능한 건지.
ㄷ. 과거의 이와 유사한 결정을 했는지. 그 결정이 나를 행복하거나 풍요롭게 했는지.
ㄹ. 지금 나의 포지션이 내가 결정한 것인지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 의하여 결정된 것인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멀어지고 있는지.
ㅁ. 지금 나의 행동을 반복한다면 10년 후 어떤 모습일지, 좋은 영향일지, 나쁜 영향일지.

이렇게 자기 성찰을 통한 우선순위 결정.  나의 욕구와 소망 , 원하는 삶의 방향성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좋지만,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사이즈 파악), 장점과 단점이 뭔지, 어디에 집중하고 얼마의 결과에 만족할 것인지 파악을 해야겠음.

앞으로 과잉된 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 통제(절제)에 집중하자.

예스맨으로 살지 말고 거절도 적극적으로 하기. 정보도 선별, 돌출(Salience)도 컨트롤 해야함.

한 마디로 선택과 집중 그리고 밸런스 조절이 중요할 듯.


<나의 생각>

1) 독서는 지금처럼 주 1권. 책 읽기는 투자를 잘하기 위한 목적임. 내 투자에 도움이 되는 방향성을 유지하고 읽을 책을 선정하자.

 


* 포스팅은 단순 공부용입니다.

* 정보가 편향될 수 있습니다.

*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투자 연구는 저의 역량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일반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며,    단기 수익률과 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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