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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분석 자문자답 6탄. 수소산업의 현황과 효성의 경쟁력, 효성에게 수소충전소란?

<개요>

효성중공업의 기전PU가 담당하는 수소충전소 사업.

수소충전소 MS 1위 업체 답게, 수소 이슈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기술 개발과 안정성 확보가 힘든 만큼 전기충전소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수소충전소 사업.

효성중공업에게 수소충전소 사업은 얼만큼 중요할까?

수소산업은 어느정도 성장성을 갖고 있을까? 

효성중공업은 수소산업에서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고 있을까?

비전공자인 내가 수소산업을 얼마나 깊게 이해할 수 있을까?

효성중공업은 수소산업을 통해 내게 얼마만큼의 확신(확신 → 투자비중으로 연결)을 줄 수 있을까??

 

나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보자. 그리고 확신의 크기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정해 보자.

 

 


<주요내용 연도별 정리>

(기술력 , 강점, 공급 , 실적)

[2000]

  *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스템 사업 진출

[2008]

  * CNG기술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보급 시작

[2017]

(효성중공업)

  * 수소전기차 전용 700바(bar)급 충전 시스템을 기술력 보유.

/700바급 수소충전기는 기존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빠르고(3분 급속충전 기술) 고압 용기를 사용해 더 많은 양의 수소 충전이 가능.

  *수소충전기 부품의 대부분을 국내에서 조달고 있어 경쟁기업보다 가격경쟁력, 사후관리 및 수리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

/디스펜서, 프리쿨러, 칠러 등 주요장비는 국산화. 수소압축기는 외국산(독일 호퍼사의 피스톤 타입 압축기).

(계열사)

  * 계열사 효성화학이 보유한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 천연가스(CNG)의 고압용기에 사용 → 수소용기에 사용.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하다는 특성을 가짐. 수소 차의 핵심부품인 수소 연료 탱크에 적용될 예정. 탄소섬유는 경량화가 필수인 수소자동차의 핵심 소재.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생산. 효성은 2008년부터 탄소섬유 개발에 돌입해 2011년 세계 4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

[2019]

(효성중공업)

  * CNG 충전소를 건립·운영하면서 고압가스 처리 기술을 축적 수소충전소 사업의 경쟁력

  * 수소가스 냉각시스템(프리쿨러, 칠러).

/수소가스를 수소차에 충전할 때 압력의 차이 때문에 온도가 상승하는데, 이때 충전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해소.

  * 디스펜서

/차량에 (수소를)충전할 때 온도와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해주는 기술.

  * 안전시스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충전현황을 알리고 문제 발생 때 재빠르게 원인을 파악 수소 감지기, 불꽃 감지기, 압력 센서를 실시간으로 관리 → 안전성 우수.

  * 토털 솔루션 제공.

/수소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재공급생산, 조립, 설치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설계가 가능, 설치 면적이 경쟁사 대비 적으며 압축기 내구성이 좋음.

(계열사)

  *효성첨단소재,전주 탄소섬유 공장에1조원 투자해2028년까지 연간2만4000 CAPA(생산능력)

[2020]

(효성중공업)

  * 린데그룹(산업용 가스 전문 글로벌 화학 기업. 블루,그린수소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짐)과 MOU를 체결. 2022까지 총 3000억원 투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설립 예정.

/울산 용연공장 부지 3가 활용될 예정. 공장은 2023년 5월 완공 예정. 연간 1만3000t의 CAPA.  승용차10만대에 사용이 가능한 규모. 린데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수소 생산기술을 확보. 액화 기술은 고압의 기체 상태인 수소를 액화시키는 것.

  * 2022년 액화수소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20여 개 수소충전소(신설 50, 액화수소 충전설비 70)를 만들기로 계획함. 울산 인근 삼척을 수소 충전소 거점으로 만들 것으로 전망.

  *액화수소의 강점.

/충전속도 기체 충전대비 4배 빠름.

수소 충전 때 10분의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이유는 수소충전이 반복될수록 수소충전기(튜브트레일러) 압력이 낮아지는 데서 발생. 압력이 낮아지면 충전 자체가 되지 않음. 넥소자동차에는 수소 6.5kg이 들어가지만 충전기 압력이 700bar 아래로 떨어지면 약 3kg밖에 충전하지 못하게 됨

→ 수소통을 교체해야 함(10분 소요) → 액체수소를 자동차에 바로 주입하는 방식으로 바뀜. → 수소충전기 한 세트에 여러개의 노즐이 생겨 휘발유주유소와 비슷하게 운영도 가능.

/부피를 800분의 1 줄인 것으로 저장과 운송에 용이.

기체수소 충전소 30% 수준의 부지에도 충전소 건립이 가능.

현행 방식에서는 1개의 탱크에 수소300kg을 담을 수 있지만 액체수소는 1톤 이상의 액체수소를 저장할 수 있음 → 하루 1회 이상 빈수소탱크 교체 하지 않아도 됨.

  * 기체를 저장탱크에서 차로 안전하게 옮기는 기술을 확보. 

  * 압축기 기술 국산화.

  * 효성중공업의 수소충전소 수주액 올해 310억원(약 1%) 달할 것으로 추정.

(계열사)

  * 효성그룹은 수소 생산 및 공급과 관련된 핵심 밸류체인을 그룹 내에 모두 보유. 수소충전소 설계·조달·시공(EPC)업체라고 할 수 있음.  유지·보수·설비도 효성이 맡게 됨.

/효성화학. 부생수소의 생산과 공급.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보급.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탱크 생산 및 공급.

  *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공장 1차 증설분 2000톤을 완공하며 현재 연산 4000t CAPA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 중(목표 28년. 연간 2만4000t CAPA)

  * 효성화학 PDH(프로판 탈수소화) 설비를 보유.

/프로판(CH)에서 수소(H)를 분리해 프로필렌(CH)을 만들어내는 설비.

발생되는 부생수소 일부 자체 공정 내 열원 등으로 재사용 or 저렴한 가격에 외부로 판매됨. 이론적으로는 약 70t의 프로판을 PDH 설비에 공급하면 3t의 고순도 수소가 생성됨.

PPDH 용연공장에서 생성된 부생수소를 타 기업 판매 → 용연공장 옆에 액화수소 공장을 지어 이동이 용이한 액화수소로 변경 → 직접 시장에 공급 예정. 

[2021]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과 린데.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

/효성중공업. 2021.6 울산 용연공장에서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개최.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액화수소3만9000t CAPA 확대.

2025까지 루·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설비 국산화.

이산화탄소(CO2) 저감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

효성은 린데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24년까지 린데의 크라이오펌프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화수소 충전 기술 및 설비 국산화도 추진.

* 린데수소에너지(액화수소 생산 법인), 효성하이드로젠(액화수소판매법인). 2023년 5월 준공 시점부터 본격적인 사업 진행 예정.

  * 중대형 모빌리티용 직영 수소충전소 30개 구축 작업이 2022년 부터 시행될 예정.

@ 효성중공업이 만드는 수소의 종류는 블루수소보다도 친환경적이지 않은 그레이효성화학의 작업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 수소를 이용하기 때문. 블루ㆍ그린수소를 만들 수 있는 린데그룹과 JV를하고 있지만 그레이 중심의 액화수소 플랜트로 정부 지원의 수혜 확대를 받을 수 있을지 지속 F/U 필요.

  #주담. 2023년 가동 예정인 액화수소 플랜트에 블루,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설비가 있는지? 이산화탄소 포집 장치 등을 추가 설치하여 블루수소 생산이 가능한지? 추가 비용과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계열사)

  * 효성첨단소재. 2차 증설계획을 발표. 758억원을 투자해 2022까지 연산 6500t CAPA 증설(장기 목표. 2028. 연산 24000t CAPA).

/한화솔루션㈜과 고압용기에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올해부터 6년간 장기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안정적 수주물량을 확보.


(MS)

[2017]

  * 수소충전소 시장점유율이 50% 1위다

[2018]

  * 수소충전소 시장점유율이 약 46% 1위다.

[2020] 

  * 수소충전소 시장점유율이 40%1위다.

[2021]

  * 수소충전소 시장점유율이 약 35% 1위다.


(협의체)

[2017]

  * 산업통산자원부가 추진하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상설 추진단'에 합류

[2018]

  * 하이넷(HyNet, Hydrogen Network)에 합류.

/ 여러 기업 공동투자를 통해 초기 위험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적용해 민간이 자생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위원회 구성.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하이넷(HyNet, Hydrogen Network) 설립. 그동안 중소기업에만 지급됐던 수소 충전소 설치 보조금을 앞으로 SPC받을 수 있음. SPC를 통한 수소 충전소 보급 모델은 해외 선진국에서도 채택하고 있는 방식.

[2021]

  * 수소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을 공식 출범.2030년까지 수소산업에 4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

/참여 기업(현대차, SK, 포스코,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이수, 일진, E1, 고려아연, 삼성물산)

그룹사의 한 계열사 대표가 아니라 총수나 최고위급 인물이 참석함. 코리아 H2 비즈니스서밋이 그만큼 중요한 수소동맹이라는 것. 수소경제가 오너들에게 중요한 이슈라고 해석됨.

오너나 오너급이 모여서 논의한 사안들은 상당한 의무감을 가짐.

협의체 참여 기업들은 조단위 투자를 하는데, 오너의 강한 의지 없이는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없음. 문재인 정부의 수소산업을 향한 정책적 지원(법률 개정, 규제샌드박스 등)도 뒷받침 되고 있음.

  * 한국판 수소위원회설립

/참여 기업(효성 현대차, SK, 포스코).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여 설립.

  *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스안전공사와 구축. 하이넷·효성 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기관이 참여.

  * 효성·린데·산업통상자원부·울산시 .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효성과 린데는 효성화학 용연 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신설해 20235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 효성중공업은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21기를 설립하기로 함.

  *부산시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효성중공업과 '부산시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에 따라 캠코는 국유지 중 수소충전소 구축에 적합한 부지를 선정,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쟁사)

[2017] 

* 이엠솔루션.

/효성과 수소충전소 시장 양분. 린데그룹과 JV. 기술협력. 린데의 수소압축기는 휘발성이 없는 아이오닉 액체 실린더 내에서 수소가스 냉각 및 기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강점이 있음.

[2018]

* 이엠솔루션.

/이엠솔루션. 알칼리 수전해 수소제조기술을 보유. 온사이트 방식 수소 충전소 구축.

[2020]

  * 한화

/ 한화에너지. 충남 서산에 세계 최대규모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 연간 40MWh의 전력을 생산, 충남 지역 16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

수소 관련 사업을 하는 니콜라에 투자. 니콜라는 미국에 수소충전소 800개 건립 목표를 세움. 한화의 태양광 발전소 옆 니콜라의 수소충전소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

  * SK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의 전문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소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 추진단'을 신설.

SK E&S 대량 확보한 천연가스를 활용해 2025부터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25만t 규모의 '블루 수소'를 추가로 생산 예정. 장기적으로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사업도 시작할 계획.

  * 포스코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t 체제를 구축하기로 계획. 수소사업의 매출을 30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 2030 블루수소 50만t 생산 계획. 전기분해 방식의 그린수소는 2040까지 200만t 생산체제를 구축 계획.

[2021]

  *GS칼텍스

/2024년까지 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 계획.

  * 현대

/현대오일뱅크 연 20만톤의 수소를 자체 생산해 석유 정제공정에 활용. 제조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탄소를 포집·활용·매장하는 방식을 통해 조금 더 친환경 수소인 블루수소를 탈바꿈시킬 계획. 이렇게 생산된 블루수소도 공업용으로 수소차에 활용되기엔 부적합. 

현대오일뱅크 정유사로는 처음으로 수소를 99.999%까지 높여 수소차에 충전할 수 있는 수소를 생산할 방침.

현대오일뱅크는 전국에 약 2500개의 주유소를 보유. 주요 주유소를 거점으로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 2030까지 180개까지 증설하는 것이 목표.

  * SK

/SK E&S 2023까지 인천에 3만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기지의 설립을 계획 .이를 통해 2025 블루수소를 대량 생산하겠다 계획.

  * 포스코

/2025까지 7만t의 액화수소 생산을 목표. 2025 이후 블루수소로 전환 계획.

  * 코오롱

/ 코오롱글로벌육상과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이어 풍력 발전 단지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 사업을 본격화. 풍력 발전 단지의 심야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기술로 물을 전기 분해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

코오롱글로텍 경우 수소 저장과 운송에 필요한 압력 용기 사업을 추진 중. 수소 압력 용기에 필수적인 토우프레그 및 드라이와인딩 기술력을 보유.

  * 한화

/한화임팩트. 수소가스터빈 발전 기술력 보유.

한화솔루션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사업 계획. 수소탱크 개발 중.

한화파워시스템수소 충전소 사업 진행.

  * 두산

/두산중공업. 해상풍력발전과 이를 이용한 제주도 그린수소 생산 사업 진행.  수소액화플랜트 수소터빈 쪽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

  * 일진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차향 수소연료탱크 최초 양산 후 현재까지도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음.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양산한 일진의 '타입4 수소연료탱크'는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차세대 모델에도 단독 공급될 예정. 수소 저장 효율성, 타사 대비 11% 경량화된 용기, 화재 위험성 평가 기준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안전성 등의 강점을 보유.

 

 


(정책 & 국책과제)

[2015] 

  * 수소차 보급 및 시장 활성화 계획. 충전소 목표량 

/2020년 80개, 2025년 210개, 2030년 520개.

[2016] 

  *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충전소 목표량 확대.

/2020년 80 → 100개.

[2017] 

  * 무역투자진흥회의. 고속도로 등 휴게소에 충전소 목표량.

/2025년 200개.

  *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충전소 목표량 확대. 및 휴게소 충전소 → 복합으로.

/2022년 310개.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휴게 충전소 160개.

  *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주관해 수행 중인 수소차·전기차 융합충전소 국산화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위해 추진된 테스트베드용 수소 압축 및 충전설비 구축 사업효성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1720m^2 규모 부지에 70MPa(700bar)급 수소 압축 및 충전설비 1세트 설치튜브트레일러 방식으로 중압용기(40MPa이상. 설계압력 50 이상), 고압용기(80MPa이상. 설계압력 90 이상)로 구축.

[2019]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수송용) 충전소 목표량

/2022년 310개, 2025년 450개, 2030년 660개, 2040년 1200개, 2050년 2000개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소충전소 부품 국산화율은 현재 60%라 앞으로 필요한 부품을 국산화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함. 

수소충전소에 들어가는 부품도 자가 인증을 하지 않고 공식 인증 체계로 전환시키겠다는 것.

[2021]

  *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안)

/2025년 226개 시군구 원칙적 수소 충전소 1기 구축 목표. 

  *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국가 비전 발표.

/수소 사용량을 현재 22t 수준에서 2030390t, 20502700t까지 확대하고 청정수소 비율은 203050%, 2050100%로 높여갈 계획.

  * 수소법을 개정 지연.

/업계에서는 그린수소에 비해 이산화탄소가 다소 발생하는 블루수소까지 청정수소에 포함시켜주길 원하고 있으나, 일부 여당의원과 시민단체가 이에 반발해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는 상황. 정부의 지원 대상이 되는 청정수소의 범위를 그린수소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그린수소 상용화는 다소 먼 미래 얘기라는 게 업계 공통된 시각. 그린수소에 매달리기보다는 CCUS 기술을 통해 블루수소 생산을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수소 생태계 방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린데수소에너지가 국내 최대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에 'KDB탄소스프레드자금' 1080억원을 지원.

  * 6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셀프 수소충전소 규제특례를 승인.

/코하이젠과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이 셀프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 대한 실증 특례를 승인받음. 심의위는 수소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충전원이 필요 없는 셀프 수소충전소의 안전성 및 효과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봤음. 다만 안전한 셀프 수소충전소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 구축, 안전교육 등 산업부가 제시한 조건을 준수하도록 함.


(어려운 상황)

  수소는 생산, 저장, 운송까지 제반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적 장벽도 높음. 발전원가를 기존 화석연료 수준으로 낮춰야 하지만 어려운 상황. 수소에너지 산업 자체가 현재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어 수소에너지로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하기란 어려워 보이는 상황.

  이산화탄소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 그린수소생산비용을 단기간에 낮추기어려움. 그린수소의 발전원가를 절감하려면 태양광, 풍력부터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해야 하지만, 2020년 기준 국내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비용은 1h당 각각 113, 132원으로 원자력 발전의 2배 수준임.

 

  수소는 분자의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작은 틈만 있어도 금세 빠져나고, 금속을 부식하는 성질까지 갖고 있어 저장장치를 만들기가 쉽지 않고 설비가 비쌈. 운송비용도 비쌈. 고압기체수소 운송비는  2600원으로 전체 수소 도매가의 40% 차지하고 있음.

 

  수소경제는 의미 있는 시장 규모에 도달하기까지 갈 길이 멀음. 최소한 10년은 지나야 경제성이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이 서로의 계획과 사업의 진행상황을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어야 각자가 안심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음 → 수소 협의체 탄생.


  지금까지 관련 내용을 연혁별로 알아봤다.

재계 총수들은 견고한 협의체를 바탕으로 수소산업 초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조단위 투자를 계획, 진행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던 의사결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2.5.9.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끝난다.

 

  이 시점에서 'H2 비즈니스 서밋'은 수소법 개정을 통해 '청정수소의 정의'를 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사실 21.5.24. 이원욱의원의 발의한 수소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에 6개월 이상 계류중이다. 

 

  왜 청정수소의 정의를 요청하는 것일까??

청정수소에 대한 인센티브 등의 지원 없이는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기업 총수들은 바보가 아니다. 누구보다 계산적이며, 의사결정정에 큰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내년 새정부에서도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적 정책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사업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 

 

@ 그렇다면 앞으로 있을 국회 일정과, 개정안 통과 가능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F/U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법 개정의 절차에 대하여 알아보자.

https://www.lawmaking.go.kr/lmGde/govLm#guide10

법 개정 절차는 입법 절차와 다르지 않다.  위의 절차대로 진행된다.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살펴보자.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 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1.2.5. 본격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관련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방향성청정수소, 액화수소로 이며 청정수소에 블루수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린수소 도입 전 블루수소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들은 청정수소에 대한 정의와 인센티브를 요구했다.

그린수소로드맵에 따른 상용화시점별 청정수소(그린, 블루수소) 비율 의무를 단계적 부과하겠다는 내용과

청정 수소뿐만 아니라 액화수소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앞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21.5.21.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송갑석 의원은 수소법 개정안 입법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입법예고 이후,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원욱 의원 대표로 발의했으며,

 

2021.6.28. 제 388회국회(임시회) 제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상임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되었다.

개정안 내용을 살펴보면, "청정수소"의 정의와,

"청정수소 생산시설 인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법률적으로 정의를 내려 블루수소를 청정수소에 확실하게 포함시키려는 목적이 보인다.

 

이후 2021.11.23. 제391회 국회(정기회) 제2차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에 재상정 되었으나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법안의 통과

상임위 소위 → 상임위 전체회의 → 법사위 → 본회의 (가결/부결) 

과정을 거치는데, 상임위 소위(소위원회)에서 의원들의 과반수 찬성을 받지 못한 것이다.

 

자 그렇다면, 소위원회 구성인원과 누가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https://industry.na.go.kr:444/industry/guide/info0202.do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상임위) →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 구성인원(11명)이다.

더민주 양이원영 의원이 보인다.

양이원영 의원은 이재명 더민주 대선 후보의 에너지 정책 책사로 알려져 있다. 
양의원은 탈원전 등 환경 운동가 출신 비례대표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지 않고 있다.
양의원 영향력 하에 여당(더민주) 의원들이 '그린수소 중심'을 외치고 있어 현재 제출된 개정안 방향(블루수소 포함)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이재명 후보의 전력 생산 계획도 '그린수소 중심'으로 맞춰져 있다.

문재인 정부의 블루수소 포함, 액화수소 중심, 상용차 사용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빠른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과 반대되는 방향이며, 현재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그린수소 중심의 생산, 공급은 어려운 상황이다.

 

2021.11.23. 상임위 소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1) 탄소중립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수소법 개정을 통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담당할 기업들에 대한 정책지원 없이 산업이 성장할 수 없는 점

2) 그린수소가 궁극적 지향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2030년대 중반 이후를 본격적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법안과 규정을 그린수소에 맞춰 도입하는 것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점

3) 유럽연합(EU)의 경우에도 클린수소에 블루수소를 포함하고 있는 점

 

내용으로 양의원에게 설명했으나 결국 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대선 이전에 열리는 임시회의에서 지속적으로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전력 생산 계획의 변동 없이 당선될 경우, 관련 기업들은 사업을 축소할 수 밖에 없다. 

@ 앞으로 열릴 상임위에서 수소법 개정안이 통과 여부와 이재명 후보의 전력 생산 계획지속 F/U 하자.


(관련 용어, 단위)

  * 테스트베드(Test Bed).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 설비

  * 압력의 단위

/MPa(메가파스칼) 용기에 가스를 채울 때 충전된 압력인 충전 압력을 나타내는 단위.

1MPa = atm(대기압)/0.101325

1Mpa = 10bar(바. 105*Pa되는 압력)

750bar = 1mmHg(수은주 밀리미터)

 

  * 규제샌드박스

/기업들이 기존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출시해 시험, 검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도다.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 기존의 화학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발전비용(규등화발전비용.LCOE)이 동일해지는 시점. LCOE는 투자비, 운송비 등 재무적 비용뿐만 아니라 환경비용, 사회적 비용까지 포함함.

  *발의

/국회에서 국회의원이 의안을 제출하는 일. 의안은 의원 10인 이상의 찬성으로 발의할 수 있음.

  * 계류

/의회의 심의ㆍ의결 대상으로서 제안된 안건이 처리되지 못하고 위원회나 본회의에서 논의 중이거나 논의할 대상으로 놓여 있는 상태.

  *상임위원회

/ 국회의원은 누구든 한 위원회 이상 가입해야 함. 분야별 전문분야가 다르니, 전문분야별 위원회를 따로 두는 것. 각 분야 법률을 자체 심의함.


<나의 생각>

1) 

  주식투자를 통해 점점 삶의 영역이 확장되어 나가는 것을 느낀다. 전혀 관심 없었던 국회 법률 통과 과정에 대해 공부해 보면서 작은 변화가 느껴졌다. 

 

2)

2022년에는 보유한 기업의 신사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넘어서 그룹 회장들이 의사결정을 하게 된 과정과 어떤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 실현 가능성은 있는지, 관련 정책은 어떻게 지원되고 있는지 더 폭넓게 생각하는 투자자가 되어보자.

@ 효성중공업이 만드는 수소의 종류는 블루수소보다도 친환경적이지 않은 ‘그레이’ 효성화학의 작업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 수소를 이용하기 때문. 블루ㆍ그린수소를 만들 수 있는 린데그룹과 JV를하고 있지만 ‘그레이 중심’의 액화수소 플랜트로 정부 지원의 수혜 확대를 받을 수 있을지 지속 F/U 필요.

@ 그렇다면 앞으로 있을 국회 일정과, 개정안 통과 가능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F/U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앞으로 열릴 상임위에서 수소법 개정안이 통과여부와 이재명 후보의 전력 생산 계획을 지속 F/U 하자.


<주담 통화 예정 질문>

 #주담. 2023년 가동 예정인 액화수소 플랜트에 블루,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설비가 있는지? 이산화탄소 포집 장치 등을 추가 설치하여 블루수소 생산이 가능한지? 추가 비용과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참고 기사>

 

수소산업 선도하는 효성, 2022년 액화수소 밸류체인 완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그리는 미래 성장동력은 ‘수소’다. 효성은 지난 2000년 압축천연가스 사업 시작을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보급에 나섰으며 현재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곳

www.asiatoday.co.kr

 

 

조현준 효성 회장, 선제적 투자로 전 계열사 고른 성장

조현준 효성 회장, 선제적 투자로 전 계열사 고른 성장 , 이명지 기자, 스페셜 리포트

magazine.hankyung.com

 

수소차 세계 1위인데…국회에 발목잡힌 수소기업들

국회에서 수소법 개정안 통과가 늦어지면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SK와 포스코 등 수소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기업들의 미래전략도 발목을 잡히게 됐다. 기업들은 글로벌 수소경제

www.asiae.co.kr

 

 

산업부, 규제샌드박스 통해 수소경제에 날개 단다

국내 대표 도심형 수소충전소인 국회 수소충전소는 2019년 완공돼 올해 하루 평균 80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전국 수소충전소 중 판매량이 가장 많다. 이곳은 산업통상자원…

www.donga.com

 

 

GS '자금력·오너4세' Vs 현대오일뱅크 '밸류체인·IPO' - 팍스넷뉴스

③정유사 생존전략 '수소' 낙점…석유 매출만큼 규모경제 실현 관건

paxnetnews.com

 

이재명 책사 양이원영에 발목잡힌 文정부 수소경제法…“전기 생산? 청정에너지로만”

이재명 책사 양이원영에 발목잡힌 文정부 수소경제法전기 생산 청정에너지로만 23일 국회 산중위 수소법 개정안 통과 불발 李 재생에너지 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생산하고 매매하게 할 것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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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법 개정 불발, 어떤 일?…양이원영 “‘핑크수소’ 아세요?” 산업부 국장 “못 들어봤는데

수소법 개정 불발, 어떤 일양이원영 핑크수소 아세요 산업부 국장 못 들어봤는데요... 수소법 개정안 통과 불발된 11월 23일 국회 상임위 회의록 보니 재생에너지만으로 수소경제 하자는 양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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