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분석 자문자답7탄. 환율, 원자재, 수급. 주가와 상관관계 파악해보기

ㅡ환율과 원자재 가격. 그리고 수급에 따른 주가의 상관관계. 뭔가 관련있을 것 같기는 한데, 누가 명확하게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대에충 그런가 보지 뭐~ 하고 넘겼었는데, 호기심에 잘 안 되더라도 분석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복잡하게 하면 또 머리아프니까, 딱 21.8.17~31.기간동안 주가 등락율이 가장 컸던 3일을 뽑아 기준점을 잡고 분석을 해보자. 

/기준점은 8.18/8.24/8.30 이다.

/디테일함은 떨어질 지 모르나, 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자.

ㅡ일자별 환율변동이다. 

ㅡ1년 전 기준 환율 그래프 이다.

/이전에 환율가 주가의 상관관계에 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는데, 오늘 내용이해에 도움이 되니 못 보셨던 분들은 보고 오시기를 추천드린다.

https://lightningattack.tistory.com/66?category=961840 

자문자답. 투자분석. 환율 상승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원달러 환율을 보면, 21.8.20. 1,183.50의 고점을 찍고 하락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의 기준점 3일간의 각각 환율을 보면@

/8.18. /1,170.50/ 전일대비 -4.0

/8.24./1,167.50/전일대비 -4.50

/8.30./1,165.00/전일대비 -5.00

/을 나타내며, 하락추세를 보인다. 

/그렇다면, 달러 환율의 하락추세는 원화 가치의 상승추세를 의미하는데, 외국인들의 수급은 어땠을까?? 

/코스피수급(현대비앤지가 코스피니까), 개별종목수급, 공매도증감을 살펴보자.

이베스트 HTS

ㅡ일자별 코스피 매매추이로, 우리의 기준일 3개를 보면,@

/8.18. / 3,158.93. 전일 대비 15.84 올랐으며, 외국인과 기관계 모두 산 것으로 보인다.

/8.24./ 3,138.30. 전일 대비 48.09 올랐으며, 외국인과 기관계 모두 산 것으로 보인다.

/8.30./ 3,144.19. 전일 대비 10.29 올랐으며, 외국인을 팔고, 기관계가 산 것으로 보인다.

/수급주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보면
/금투 = 증권사, 우리가 사용하는 HTS등 운영 / 투신 = 펀드매니저가 펀드 운영 

/ 은행~종금 고객이 준 돈의 일부를 가지고 투자

/ 기타금융 은 앞에서 본거 말고 나머지 금융으로, 새마을금고연합회 등을 예로 들 수 있음 

/기타 법인은 금융회사 아닌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현대비앤지 사면 기타법인으로 잡힘.

/위에서 기관계란, 외국인과 기타법인을 제외한 모든 기관을 말한다.

/신기한건, 환율이 8.20일 고점 찍고 하락추세를 보이는 것과 같이,

/코스피도, 8.20일 최저점 찍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환율 최고점= 코스피 조정의 끝부분 인가?? @

ㅡ자 이제 개별종목으로 보자. 기존 3개에 8.20일도 추가해서 보자. 코스피 최저점, 환율 최고점이었던 것과 같이, 개별종목으로도 주가가 최저점이다. 역시 지수를 이기는 종목은 없는 듯.@

/8.18./종가 19,650원 으로 전일 대비 3.69% 상승. 외국인 소진율 4.51%

/8.20./종가 17,400원 으로 전일 대비 -5.18% 하락. 외인 소진율 4.47%

/8.24./종가 18,600원 으로 전일 대비 4.79% 상승. 외인 소진율 4.96%

/8.30./종가 18,800원 으로 전일 대비 2.17% 상승. 외인 소진율 5.45%

/8.20일 코스피 최저, 환율 최고, 현대비앤지 주가 최저점 이후로 외국인 소진율은 상승추세이다.@

ㅡ자 이번에는 신용거래, 대차잔고 추이를 볼거다.

/8.18. 대차잔고 590,714로 전일 대비 -23,647 줄었으며, 공여율 및 잔고율 모두 줄어들었다.

/8.20.대차잔고 577,170로 전일 대비 -17,240 줄었으며, 공여율 큰 감소와 함께 잔고율 감소를 보인다.

/8.24.대차잔고 555,378로 전일 대비 -20,104 줄었으며, 공여율 및 잔고율 모두 줄어들었다.

/8.30.대차잔고 540,117로 전일 대비 +4,431 늘었으며, 공여율은 줄었으나, 잔고율은 늘어났다.

/8.20일 코스피 최저, 환율 최고, 현대비앤지 주가 최저점 이후로 공여율 크게 증가 후 증감 반복하며, 잔고율은 하락추세로 보이다가 30일 반등한 모습을 보이는데, 주가는 회복되어도 철강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로 빛투할 만큼 매력은 급증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뇌피셜).

/용어가 어려운데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신규 : 당일 신용(빛투)을 써서 매수한 물량. 당일에 꾼거.
/상환 : 이전에 신용으로 매수한 주식을 당일 매도한 물량. 당일에 갚은거.
/잔고 : 이전부터 신용써서 매수한 물량. 당일 신규물량도 포함됨. 지금까지 꾼거.
/대비 : 전일 대비 금일 잔고.
/공여율 : 당일 신용 신규 거래량 / D-2일 총(보통+신용) 거래량.
/잔고율 : 신용 매수 물량 / 상장주식수

ㅡ신용매수 물량. 그래 이자 내고 빌리는건 알겠어.  그런데 더 자세한 설명은??

/나는 처음에 미수거래와 신용거래가 헷갈렸었는데, 설명을 해보면,
/미수거래는 첫날 증거금만 내고, D+2일까지 나머지 돈을 채워넣어야 하며, 미 변제시 내 의사와 상관없이 반대매매(강제로 내주식 팔아서 못채운 만큼 돌려주는 것) 당하는 것이고,
/신용거래는 융자와 대주로 나뉘고, 융자는 빌린 돈으로 주식 사고 일정기간(30일~90일) 보유 가능하다. 대주거래는 공매도라고 생각하면 되고, 미리 빌려서 판 다음에, 다시 사서 갚아야 하는 것이다.

/보면 현대비앤지는 증거금 30에 신용45로 되어 있는데,

/현대비앤지는 증거금 30%만 넣으면 미수거래로 가능하며, 나머지 70%를 D+2일 내에 예수금으로 준비해 놓아야 함. 안해놓으면 반대매매당함.  보통 미수거래는 단타할때 많이 쓰인다고 함.

/신용45% 있으면 나머지 금액은 신용거래로 가능한데, 신용거래에서는 담보유지비율이라는 또 하나의 조건이 붙는다. 국내주식 기준 전체잔고의 140%를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현대비앤지가 주당 2만원이라고 가정하고, 100주를 사고 싶다. 그런데 다른 주식으로 묶여 있어서 현금이 없다. 그러면, 90만원만 있으면 나머지 110만원을 신용으로 매수가 가능하다. 이자도 내고, 만기 내에 상환하면 된다. 그런데, 빌린 돈 110만원 기준 140%이상의 담보유지비율이 정해지는데,

/ 내 전체잔고(보유주식 + 예수금)가 154(110*1.4)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반대매매 당한다.. 그래서 빛투(신용매수)가 무서운 것이다. 담보유지비율때문에... 특히 하락장에서.

ㅡ 다시 공여율과 잔고율에 관한 설명을 해보면, 

/공여율이 높은 건 최근에 신용 물량이 많아진 것을 의미하고,
/잔고율이 높은 건 전체 주식수 대비 신용 물량이 많아진 것을 의미하는데,
/신용물량은, 높은 이자가 계속 나가고, 만기 상환일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기간 안에 매도를 해야 하는 제약이 있고,
/이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상환을 위한 손절도 발생 가능하며, 담보유지비율 유지하지 못하여 반대매매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즉, 신용물량이 많으면, 손절상환이던, 반대매매던 간에 매도물량이 많이 풀려나서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라 주가가 하락할 리스크가 있다는 말.
ㅡ그럼 신용잔고율이 무조건 낮아야 하는 것일까??
/빛투를 할만큼 매력이 없는 종목은 당연히 누구도 찾지 않기 때문에, 적정 비율 유지가 바람직하며,
/보통 시장에서는  2~6% 를 적정하다고 보고, 7% 이상부터는 주의단계로 본다.

ㅡ이번엔 공매도를 보자. 대주거래, 빌려서 팔고 나중에 갚는 식인데,

/8.18. 공매도수량 101

/8.20. 공매도수량 1,012

/8.24. 공매도 수량 43

/8.30. 공매도 수량 18

/8.20일 코스피 최저, 환율 최고, 현대비앤지 주가 최저점 , 공매도 수량 크게 증가했으며,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줄어드는 추세 보이다가, 8.31.자 다시 크게 늘었는데, 최저점 이후 급하게 상승했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철강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라고 아직도 보는건지... 

 

/8.18. 프로그램 순매수 37,248주 / 코스피 차익 41,000주, 비차익 29,128,000주

/8.20. 프로그램 순매수 18,152주/ 코스피 차익 304,000주, 비차익 6,284,000주

/8.24. 프로그램 순매수 28,734주/ 코스피 차익54,000주 , 비차익 29,111,000주

/8.30. 프로그램 순매수 40,166주/ 코스피 차익250,000주 , 비차익 869,000주

/8.20일 코스피 최저, 환율 최고, 현대비앤지 주가 최저점 , 공매도 수량 큰 증가지점, 프로그램은 순매수 발생했으며, 오히려 전일인 8.19일 프로그램 순매도가 있었다. 선물 대비 현물의 가치가 비싸서 미리 프로그램 매도가 발생하고 현물 주가의 최저점인 8.20일에는 선물 대비 현물이 싸서 프로그램 차익 매수가 발생한 걸까?? 이후 프로그램 순매수 이어지는 추세는 보인다.

/코스피 기준 차익, 비차익을 보면 8.20. 최저점 전일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 크게 있었고, 이후 비차익 매수가 들어왔으며, 차익 대비 비차익 물량이 크므로, 8.20. 현대비앤지 프로그램 순매수가 차익보다는 비차익 매수라고 추정하는게 합리적인 것 같다(정확한건 아무도 모른다)@

ㅡ 평단이 누가누가 낮나 비교를 주요 일자별로 해보면,

/8.18.  외국인>개인>기관계>기타법인

/8.20.  기관계>개인>외국인>기타법인

/8.24. 기관계>기타법인>외국인>개인

/8.30. 외국인>개인>기관계>기타법인

/이거는 오히려 일자별로 보는게 파악이 잘 안되는 거 같아 누적으로 보면, 

/평단낮은순서 : 외국인>기관계>개인>기타법인 순으로, 외국인한테 많이 뺐긴 느낌이다.@

ㅡ철강 중소형 섹터의 일자별 변화 추이를 보면, 

/8.18. +1.90%
/8.20. -4.03%
/8.24. +3.83%
/8.30. +1.78%

/8.20일 코스피 최저, 환율 최고, 현대비앤지 주가 최저점 , 공매도 수량 큰 증가지점, 프로그램은 전일 순매도 이후 당일 순매수 발생, 섹터도 20일 큰 하락 이후 상승 추세로 보인다.

ㅡ섹터설명 및 종목에 대한 설명을 보면, 원재료 가격 인상에 수혜를받는다는 특징이 있는데, 

/원가상승 ㅡ>제품가격 더 크게 상승하여 마진율을 높이는 식이다. 

ㅡ철광석, 철강 등 관련 기사를 살펴보자.

https://www.sedaily.com/NewsView/22QE264UTW

/ 철광석 가격의 상승 반전 + 9~10월 철강산업 성수기를 앞둔 수요 증가 전망이 주가상승의 원동력이라고 한다. 철강 제품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고 한다.

https://economist.co.kr/2021/08/30/stock/stockNormal/20210830160400500.html

/철광석 가격 상승 + 전방 산업 수요증가(성수기 진입)

https://www.ebn.co.kr/news/view/1498521/?sc=Naver

/철광석 가격 반등, 중국의 수요 모멘텀, 철강제품의 가격상승, 특히 현대비앤지의 주요 원재료인 열연강판의 가격상승도 눈에 띈다.

ㅡ 자 그러면, 철광석 과, 니켈의 가격상승 그래프를 보자.

https://kr.investing.com/commodities/iron-ore-62-cfr-futures-streaming-chart

ㅡ작년 동기 기준, 성수기에 큰 가격상승을 보였으니 올해도 상승추세로 전환될꺼라는 전망이다.

ㅡ니켈의 경우도 철광석과 마찬가지로 전망하고 있다.

ㅡ 자 오늘의 생각보다 길어진 내용을 정리해보자. 원래 의도보다 항상 글이 길어지는데, 신기하다..

/환율 하락추세에 따른 코스피 지수 상승 예상되며,
/이에 따른 외국인 소진율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철강피크아웃 우려인지 줄어들었던 잔고율 상승 변화는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주가 바닥 찍고 급하게 상승하는 우려로 보이는 공매도 수량의 증가 모니터링 필요하고,
/한국 증시를 흔들어서 누가 개미들 물량을 털어 누적평단을 낮게 가져가는지를 보며, 기업에 펀더멘탈이 변하지 않는다면 지수 하락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수기를 앞두고 반등한 철강석 가격과 철강제품 수요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것을 확인했다.
/여러가지 지표를 통해 주가의 변화를 확인했는데, 앞으로도 투자 시야를 넓혀가고 꾸준히 공부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