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투자의 기준. 전망이론에 따른 물타기와 손(익)절 합리적인 선택은??

ㅡ투자의 기준. 전망 이론에 따른 물타기와 손(익)절 합리적인 선택은??

https://www.youtube.com/watch?v=D-KrHggmqkI

ㅡ기업분석가 리스크님의 '아울플라이'채널에서 '독서토론회'영상을 보게 되었다.

영상 내용은 인간의 '생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룬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고 토론한 내용이었다. 주식시장에 대입하여 여러 예시를 통해 설명해 주셨다.

강의를 들으며, 나도 '인간'이고 수많은 시간을 통해 DNA에 새겨진 '본능'을 외면하지 못한 채 '비합리적인 판단과 결정'을 매번 내리고 있겠구나 생각해 보았다.

영상에서 살펴 본 다양한 이론들을 더 알아보고, 책을 찾아보고, 내가 내린 결정이 합리적이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정답은 없고, 주관적일 수 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37713&cid=58393&categoryId=58393

 

ㅡ위와 같이 비가 내릴지, 우산을 챙길지, 그때 느끼는 감정과 편리성은 어떨지 그림과 같이 나누고 확률화 하여 가장 높은 효용(보람 있게 쓰거나 쓰임)을 계산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이론을 '기대효용 이론'이라고 한다.

위와 같이 기대효용에 따른 의사결정을 하려면 전제 조건이 따르는데,

1) 내가 확률을 평가(계산)할 수 있어야 하고

2) 상쾌함(이득) 과 불편함(손실)에 대해 같은 비중으로(대칭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3) 결과 값이 절대적이어야 한다(내가 불편함을 느끼나, 내 옆의 다른 사람이 더 불편한 상황인 것을 보고 아 나 정도면 괜찮은 거구나?? 하면서 값이 바뀌면 안 된다는 것).

반응형

 

'전망 이론'은 기대효용 이론의 반대대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론인데,

1) 보통의 사람들은 확률을 제대로 평가(계산)하지 못하고,

2) 이득 보다 손실을 더 크게 받아들이며(비대칭적),

3) 결과 값이 상대적이라는 것(상대적인 것은 비교대상[기준점]이 확실하지 않으면 평가[계산]할 수 없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40537&cid=40942&categoryId=31531

소유 효과는 위의 '전망 이론'에서 살펴본 이익과 손실의 비대칭성, 즉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이익에 대한 기대감보다 더 큰 것을 설명해 주는데,

내가 A기업 주식을 매수하고 나면 A기업의 가치를 높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A기업을 매도하는 행위를 '인간의 본성'이 '손실'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ㅡ 그렇기 때문에 '목표 달성 실패 회피 욕구> 목표 초과 달성 욕구'의 성향을 보이게 된다.

<카너먼의 4가지 유형> 책 보고 자체 제작.

ㅡ 카너먼은 확률과 손익에 따라 4가지 유형을 나누어 설명을 했는데, 주식시장을 반영해서 내가 생각하는(주관적인) 예시를 들어보겠다.

지금부터 '개인이 기업을 분석하고 공부하며 스케줄링을 체크하는 행위'를 '기업분석'이라고 표현할 것이고,

'기업분석'을 하면 이익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손실 발생 확률은 낮아진다 라고 가정하겠다. 그 이유는, 애초에 해당 시점에서 익익 or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쪽인지 낮은 쪽인지 개인은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없으며,

분석을 한다고 해도 '주관적'이기 때문에, 기업분석을 통한 개인의 역량증가 ㅡ> 투자에서 이익(손실)을 볼 확률 증가(감소) ㅡ> 이익(손실)이 발생할 확률 증가(감소)라고 생각해 보겠다.

 

1번 의 상황은 매수한 주식이 이익구간(평단<현재가)이고 '기업분석'을 했고(O) 이익 확률 높은 상태로, 이익 확률도 높으니 목표수익률까지 길게 끌고 가며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나, 인간 본능의 간섭으로 '낮은 확률이지만 주가가 하락하여 손실을 입을 수 있어. 지금 익절 하자' 고 생각하게 되어 '높은 이익 확률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짧게 끊어버리는'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2번의 상황은 매수한 주식의 손실구간(평단>현재가)이고 '기업분석'을 하지 않았고(X) 손실 확률이 높은 상태로, 손실 확률이 높으니 빠른 손절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나, 인간 본능의 간섭으로 '낮은 확률이지만 주가가 언젠가 올라준다면 나의 손실을 회피할 수 있어. 주식은 엉덩이로 버티는 거야. 지금 손실을 확정할 필요는 없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어 '높은 손실 확률을 길게 끌고 가는 도박'을 하는 경향이 있다.

3번의 상황은 매수한 주식의 이익구간(평단<현재가)이고 '기업분석'을 하지 않았고(X) 이익 확률이 낮은 상태로, 낮은 확률을 길게 끌고 간다면 손실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니 빠른 익절로 이익 확정하는 게 바람직하나, 인간 본능의 간섭으로 '낮은 확률이지만 내가 고른 기업이 텐베거 일 수 도 있는 거자나?? 행운은 내편이라고!!'라고 생각하며 '낮은 이익 확률을 길게 끌고 가는 도박'을 하는 경향이 있다.

4번의 상황은 매수한 주식의 손실구간(평단> 현재가)이고 '기업분석'을 했고(O) 손실 확률이 낮은 상태로, 낮은 손실 확률을 긴 호흡으로 가져가며 스케줄링대로 이익전환을 기다리는 게 바람직하나, 인간 본능의 간섭으로 '낮은 확률이지만 주가가 급락하면 어떡하지?? 지금이라도 파는 게 맞을까???'라고 생각하며 '낮은 손실 확률을 빨리 확정 짓는' 경향이 있다.

 

 

ㅡ추가적으로 성공은 상상하기 쉽고, 실패는 상상하기 어려워 '낙관주의 편향'이 발생하게 되고,

서술에 기초한 선택은 가능성 효과를 낳아 결정 가중치의 비중을 높인다(블로그에 보유기업에 대한 포스팅을 계속 올리게 되면, 소유효과서술에 기초한 선택 가능성으로 보유기업에 대한 비중이 상승하게 된다는 말)

경험에 기초한 선택은 가중치를 지나치게 적게 부여한다. 항공우주 산업만 해도 버진갤러틱의 우주발사 성공 이후로 움직이는 항공 섹터만 봐도 경험하기 전에는 선택 가중치가 적게 부여되는 것을 알 수 있다.

 

ㅡ오늘 이렇게 이론에 대해 정리해보고 글을 쓴 이유는, 투자 초기에 '기업분석' 없이 가격에 상관없이 매수한 종목 or 관심을 벗어난 종목(스케줄링 체크도 안 하게 되는)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마땅한 기준점이 없어서 이참에(주가가 많이 하락한 김에) 세워보자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선택지는 아래와 같이 나눠봤다.

 

1) 익절 하기 위해 손실종목을 모두 매수(물을 타서)하여 나중에 탈출하기 좋게 평단을 낮춘다.

2) 손실회피 성향을 극복. 손절은 상승장에 하기로 하고 모두 그대로 둔다.

3) 손실회피 성향을 극복. 빠르게 모두 손절한다.

4) 콜라보. 일부 종목을 손절하고 그 금액으로 나머지 종목에 매수(물을 타서)하여 나중에 탈출하기 좋게 평단을 낮춘다(일명 교체매매).

 

 

ㅡ기준을 세우고 나니 걸리는 게 있다. 나는 이미 현금을 20% 보유하고 있는데 이 현금으로 매수(물타기)하면 '손실확정'을 피할 수 있는데 굳이 손실을 보는 게 의미가 있을까??

모스트모스투

의미가 있으려면, 정리하려는 종목이 위의 2번 유형으로 '손실확률이 높은 상태' 여서 '빠른 손절'이 필요한 종목에 해당되어야 하는데, 해당되는 종목이 있는지 보유종목을 점검해 봤더니 해당사항은 없었다.

ㅡ4) 교체매매가 의미 있으려면 현금이 없는 상태에서는 하락한 A종목을 판 돈으로 상승여력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하락한 B종목을 매수하는 행위가 의미가 있는데

그렇다면 금일 보유 중인 20%의 현금을 핵심종목(정리하려는 종목 말고) 매수에 모두 사용할 것인가??

못 산다. 내 원칙상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 포지션 변화와 환율 하락 추세 전환 , 대차잔고 및 공매도 물량 감소하는 변화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는 강하게 못 들어간다.

ㅡ자 그럼 다시 1), 2)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물을 탈지 말지. 타면 얼마를 탈지, 모두 탈지 생각해 보자.

1] 물은 안 탄다. 보유 현금으로 기존 핵심종목에 투자에 집중한다. 2) 선택. 물 안 탐.

2] 낙폭과대이면서 상승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는 종목에 물타기. 1) 선택. 물 탐.

ㅡ나는 비중을 나누어 둘 다 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보유한 현금의 비중 20% 중 10%는 1]을 위해 남겨둘 것이다. 그리고 남은 10%를 가지고 2] 물타기를 진행할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 종목 중 어떤 종목에 물을 타야 할까??

 

ㅡ 주가 상승은 누가 정하는가. 마지막 4분기에 유동성이 몰릴 섹터는 어디인가?? 아무도 모른다.

현재 유망한 섹터가 다음 분기에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조정 중인 섹터에서 고른다 ㅡ기준 1.

3분기에 호실적 나왔으며, 4분기에도 호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ㅡ기준 2.

11월 예상되는 테이퍼링(국채 매입 축소)과 금리 인상 이슈로부터 자유로울 종목은 무엇인가?? ㅡ기술 성장주 제외. ㅡ기준 3.

 

ㅡ섹터별 업종별 차트와 수급분석을 통해 원하는 종목을 매수했다. 하지만 보유 현금의 10% 만큼 매수하지는 않았고, 환율의 상승추세 유지가 부담되어 3% 보수적으로 만큼만 매수했다.

주관적일 수 있겠지만, 기준을 세워서 좋았고, 한국 증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본능에 카운터를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
250x250
Total
Today
Yesterday
링크